
2026년 39주
이번 주엔 스페인에 다녀왔어
탐험 일지
스페인에서 먹을 수 있는 가우디 건축을 만났어
이번 주에 나는 스페인에 다녀왔어. 바르셀로나에는 가우디라는 건축가가 지은 신기한 건물이 많아. 공원에는 알록달록한 조각으로 만든 용이 있고, 아주 높은 성당 꼭대기에는 별 모양 장식이 있대. 그런데 이 건물 모양을 그대로 옮긴 초콜릿이 나왔어. 초콜릿을 만드는 선생님이 연구소와 함께 2년 동안 만들었대. 용 모양, 별 모양 초콜릿을 손바닥에 올려 보면 건물이 작아져서 내 손 안에 들어온 것 같아. 여행 가방에 쏙 들어가는 달콤한 기념품이라서, 집에 가서 가족이랑 나눠 먹으며 오늘 본 건물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대. 마드리드 가까운 산마을에서는 조금 특별한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렀어. 이 가게 아이스크림은 산에 풀어 놓고 키우는 염소의 젖으로 만든대. 과다라마 염소라는 토종 염소인데, 수가 많이 줄어서 지켜야 하는 염소래. 염소들이 산에서 풀을 뜯으면 덤불이 쌓이지 않아서 산이 더 건강해진대. 가게를 만든 두 사람은 원래 병원이랑 도서관에서 일했는데, 목동 학교에 다녀온 뒤 이 일을 시작했대. 아이스크림 한 숟가락에 산이랑 염소랑 목동 이야기가 다 들어 있는 것 같았어. 스페인 여러 도시에서는 젤라토 주간도 시작됐어. 표 한 장을 들고 정해진 길을 따라 걸으면서 다섯 가게에서 젤라토를 하나씩 맛보는 거래. 나는 길을 따라 걷는 게 꼭 보물찾기 같다고 생각했어.
요즘 유행하는 간식
엄마 아빠가 어릴 때 먹던 간식이 다시 돌아오고 있어
요즘 세계 곳곳에서 옛날 간식이 다시 돌아오고 있어. 브라질에서는 30년 전에 나왔던 모니카라는 만화 주인공 초콜릿이 다시 만들어졌어. 10월 어린이날에 맞춰 나오고, 가게는 만화 속 동네처럼 꾸며진대. 만화 주인공들이 직접 가게에 찾아오는 날도 있대. 일본 도쿄에서는 종이에 돌돌 말아 손에 들고 먹는 크레프 가게가 50살 생일을 맞았어. 50년 전 처음 문을 열었을 때 팔던 크레프를 다시 만들었는데, 그때 크레프는 어른 맛이라서 어른들만 먹을 수 있대. 그 대신 생일날에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뽑은 바나나 초코 크림 크레프를 준비한대. 도쿄역에서는 25년 동안 교통카드 얼굴이었던 펭귄이 곧 쉬러 간대. 그래서 펭귄 얼굴을 올린 카스텔라, 센베이, 마카롱이 나왔고, 고마워, 수고했어, 정말 좋아, 잠깐 쉬자라는 말을 적은 통에 버터샌드를 담았대. 과자로 인사를 건네는 거지. 영국에서는 초콜릿 공장 이야기에 나오는 과자들이 마법 모자, 보랏빛 초콜릿 같은 모습으로 다시 나왔어. 엄마 아빠한테 어릴 때 좋아하던 간식이 뭐였는지 물어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잔뜩 들을 수 있을 거야.
두치의 먹고 싶은 간식
두치가 먹고 싶은 5가지
마음에 드는 걸 네 간식박스에 담아 봐. 담는 건 네가 정해 — 두치가 대신 넣지 않아.
스페인
가우디 건축 모양 초콜릿Gaudeat Chocolate
용이랑 별 모양 건물을 한입에 먹어 볼 수 있어서 궁금해
“구엘 공원의 용과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별처럼 가우디 건축의 형태와 질감을 봉봉 초콜릿으로 옮겼고,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달콤한 기념품을 표방한다.”— La Vanguardia
스페인
산에서 자란 염소 젖 아이스크림Guadarrama Goat Milk Ice Cream
산에서 풀을 뜯는 염소 젖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일지 먹어 보고 싶어
“이들이 쓰는 우유는 아빌라 지역 목장주가 날마다 산에 풀어 키우는 멸종위기 토종 염소, 과다라마 염소의 젖이다.”— 7 Caníbales
중국
거북이 모양 한방 젤리Turtle-shaped Guilinggao Jelly
밀크티 속에 작은 거북이가 떠 있다니, 귀여워서 한참 들여다볼 것 같아
“버블티의 타피오카 알 대신 작은 거북이 모양으로 굳힌 검은 젤리를 밀크티에 띄운 영상이 퍼졌고, 반응은 둘로 갈렸다.”— detikFood
한국
녹으면 젤리가 되는 아이스바Ice Jelly Bar
시원하다가 말랑해지는 순간을 내 입으로 직접 느껴 보고 싶어
“얼어 있을 때는 보통 아이스바처럼 시원하고, 녹기 시작하면 젤리처럼 말랑하고 쫀득해진다.”— 이넷뉴스
멕시코
멕시코 단빵 판 둘세Pan Dulce
300가지나 되는 단빵이 한자리에 모였대, 어떤 모양들이 있는지 다 보고 싶어
“전국 30여 곳 빵집이 300종 넘는 빵을 들고 왔고, 행사장에는 빵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과 함께 지금은 사라진 빵을 모은 공간이 따로 마련됐다.”— Chilango
두치 선생님의 체험활동
두치 선생님과 과자로 우리 동네 건물 쌓기
5살부터 · 약 30분 · 이 활동은 어른과 함께 해.
안녕, 두치 선생님이야! 스페인에서는 가우디 건물을 초콜릿으로 만들었대. 오늘은 우리도 과자로 우리 동네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물을 쌓아 볼 거야. 다 쌓으면 이름을 붙이고 가족이랑 나눠 먹자!
준비물
- 네모난 비스킷
- 웨이퍼 과자
- 동그란 과자
- 작은 마시멜로
- 짜서 쓰는 초코 시럽
- 종이 접시
- 물티슈
- 그림 그릴 종이와 색연필
이렇게 해 봐
- 우리 동네에서 좋아하는 건물이나 놀이터를 하나 떠올리고 종이에 간단히 그려 봐.
- 종이 접시 위에 네모난 비스킷을 깔아서 건물이 설 바닥을 만들어.
- 초코 시럽을 풀처럼 조금씩 짜서 웨이퍼 과자를 세우고 벽을 쌓아.
- 동그란 과자와 마시멜로로 창문, 지붕, 꼭대기 장식을 붙여 봐.
- 다 쌓으면 건물에 이름을 붙이고, 누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가족에게 이야기해 줘.
- 사진을 한 장 찍은 뒤 조금씩 나눠서 함께 먹어.
🛡️ 안전하게
- 과자와 초코 시럽에는 밀, 우유, 땅콩, 견과가 들어 있을 수 있어요. 시작 전에 포장의 알레르기 표시를 확인해 주세요.
- 작은 마시멜로는 어린 동생이 한꺼번에 입에 넣지 않도록 어른이 옆에서 지켜봐 주세요.
- 먹기 전에 손을 깨끗이 닦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나눠 먹어요.
두치가 읽은 곳 (7)
- La Vanguardia — 'Gaudeat', los dulces que convierten la obra de Gaudí en un souvenir de chocolate
- 7 Caníbales — Campo a través, helados para revitalizar el pastoreo trashumante
- La Vanguardia — Arranca la Gelato Week, una semana para disfrutar de los mejores helados y al mejor precio
- Propmark — Patties recria chocolate da Turma da Mônica após 30 anos
- 食品産業新聞社 — マリオンクレープ50周年、「復刻クレープ」5種を店舗限定販売
- 食品産業新聞社 — Suicaのペンギン「最後のフェア」グランスタ東京で開催
- Confectionery News — Ferrero bets on Wonka to boost autumn sales